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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이어 아구계도, 경찰 선수모집 중단 항의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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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이어 아구계도, 경찰 선수모집 중단 항의집회 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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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축구계에 이어 야구계도 경찰청의 운동선수 모집 중단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낸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일구회는 14일 오후 4시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호소문을 발표한다.

최근 경찰청은 야구단과 축구단 선수를 더 이상 뽑지 않기로 결정했다.

 

▲ 지난 2일 경찰축구단 아산 무궁화 해체를 반대하는 집회를 연 축구인들. 야구계도 14일 호소문을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

 

K리그2(프로축구 2부) 아산 무궁화의 경우 우승으로 1부 자동승격 자격을 얻었지만 경찰이 의경 모집을 중단하면서 해체 위기에 놓여 있다.

야구단도 마찬가지다. 선수가 단 20명만 남으면서 내년 퓨처스리그(2군) 참가가 어려워졌다.

경찰청에서 기량을 갈고 닦아 만개한 스타가 많아 야구계의 우려가 크다. 최형우, 손승락, 양의지, 우규민, 허경민, 장원준, 강승호, 전준우, 정수빈, 이대은 등이 경찰야구단 출신이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경찰이 야구단 선수모집 중단 결정을 재고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최용수 FC서울 감독, 김병지 최진철 송종국 현영민 등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멤버들이 청와대 인근에서 항의집회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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