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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컨퍼런스 23일, 스타디움-구단-도시브랜딩 '디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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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컨퍼런스 23일, 스타디움-구단-도시브랜딩 '디머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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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가 매년 개최하는 디머스 컨퍼런스가 올해는 스타디움 디자인, 프로스포츠 머천다이징, 도시브랜드 세일즈를 다룬다.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한양대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 302호 대강의실에서 ‘스포츠디머스의 새로운 시대(The New Era of Sport DeMerS)’라는 주제로 제5회 ‘더 넥스트 스포츠어젠다(The Next Sport Agenda)’를 연다.

박성배 교수가 학과장으로 있는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는 교육부와 한양대의 후원을 받아 디자인-머천다이징-세일즈(디머스) 분야 리더들을 초청, 스포츠산업 구직자와 실무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 제5회 디머스 컨퍼런스 포스터. [사진=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제공]

 

이번에는 김주영 파퓰러스 수석 디자이너, 심보영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 마케팅 팀장, 계은영 고양시청 스포츠 전문위원이 연단에 선다. 스포츠산업학과 측은 세 연사를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라고 설명했다.

파퓰러스는 2012 런던 하계올림픽 마스터플래닝과 주경기장 설계를 맡은 기업이다. 주요 국제스포츠이벤트 때마다 개최 도시와 스타디움 건축 관련 협약을 맺어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장의 70%를 설계한 글로벌 리더이기도 하다.

스포츠스타디움 건축·디자인 분야에서 13년 종사한 김주영 디자이너는 1년 365일 활용 가능한 경기장을 모토로 하는 창원(마산) NC 신축구장 설계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이다. 이번 강연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스포츠 관람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차세대 경기장 모델을 짚는다.

심보영 팀장은 프로스포츠 구단과 머천다이징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다룬다. NC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머천다이징 상품 개발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심보영 팀장은 이동성(mobility), 자동화(automation), 양방향 소통(interactivity), 대량맞춤 생산(mass customization)이라는 4가지 머천다이징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프로스포츠 구단이 나아가야 할 머천다이징 상품 전략을 소개한다.

지방자치단체 소속 계은영 전문위원은 스포츠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논한다. 체육기자 출신으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그는 고양시가 그간 추진한 스포츠 활용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 사례, 이와 관련된 향후 청사진을 제시한다.

미국에서 태동한 스포츠와 도시 브랜드 세일즈는 올림픽 개최도시와 개최 예정도시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올림픽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분위기다.

고양시는 야구단 다이노스(NC 2군), 농구단 오리온, 리틀야구장, 파크골프장, 테니스장, 실내야구장, 인공암벽장까지 스포츠타운을 보유한 특성을 활용, 굵직한 스포츠이벤트를 자주 유치하는 한국 대표 스포츠도시다.

멘토 3인은 30분씩 노하우를 전수한 뒤 50분 동안 서로 토론하고 질문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홍보 포스터를 보고 QR코드에 접속하면 된다.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홈페이지에 들어가 접수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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