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다음달 로드FC에서 맞붙는 ‘꽃미녀 파이터’ 이수연(24·로드짐 강남 MMA)과 이예지(19·팀 제이)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이들이 묘한 신경전을 벌여 격투 팬들의 눈길을 끈다.

이수연은 MBC ‘겁 없는 녀석들’, 이예지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5살 동생이지만 로드FC 데뷔로는 이예지가 2015년으로 더 빠르다. 이수연은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로드FC 051 XX(더블엑스) 기자회견에서 이수연은 “이예지 선수는 나보다 나이는 어린데 경력과 실력은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때 더 노력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수연의 ‘어느 정도’라는 말에 미소 지은 이예지는 “(이수연이) 데뷔할 거라고는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다”며 “내가 햇수로 4년차다. (함서희 선수) 옆에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이수연 선수보다는 선배니까 선배가 어떤 건지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맞섰다.

이수연과 이예지는 오는 12월 15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FC 051 XX에서 격돌한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맞대결이지만, 이수연과 이예지의 매치업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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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