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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HOPE' 김선영·차지연·유리아·송용진 등 캐스팅… 1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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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HOPE' 김선영·차지연·유리아·송용진 등 캐스팅… 1월 개막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11.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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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HOPE')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15일 오전 뮤지컬 'HOPE' 측은 캐스팅을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뮤지컬 'HOPE'의 타이틀롤 호프는 김선영과 차지연이 연기한다. 동네의 미친 여자라고 불리는 78세의 노파이자 30년 째 이어지는 재판에도 굴하지 않고 원고를 지키는 인물이다.

 

뮤지컬 'HOPE' [사진= 알앤디웍스 제공]

 

 

요제프 클라인의 원고를 의인화한 인물 K역에는 고훈정과 조형균, 장지후가 캐스팅됐다. 이들은 쓰여졌지만 한 번도 읽히지 못했던 불운한 원고의 삶을 대변하면서 아무도 관심 갖지 않았던 호프의 인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그녀의 행복을 바라는 인물이다.

이하나와 유리아는 호프의 엄마이자 베르트의 부탁으로 요제프 클라인의 원고를 맡게 된 마리를 연기하게 됐다. 마리는 전쟁을 관통해 모든 걸 잃고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원고를 지키는 것이라 믿으며 원고에 집착하는 삶을 사는 인물이다.

엄마와 원고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꿈꾸던 과거의 호프는 차엘리야, 이예은, 이윤아가 참여하게 됐다. 요제프 클라인의 친구이자 소설가로 한 때는 친구의 원고를 지키는 것이 삶의 목표였으나 삶과 죽음이 오가는 전쟁 속에서 원고와 자신 중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하게 되는 베르트는 송용진과 김순택이 소화한다.

뿐만 아니라 양지원과 이승헌은 전쟁의 상처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유태인이자 난민 카델로 분해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외에도 뮤지컬 'HOPE'에 참여하는 배우 이하나와 유리아는 현재 장면에서 원고를 둘러싼 재판을 취재하는 법정 기자 역으로, 송용진과 김순택은 현재 장면에서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을 대변해 호프에게 원고를 빼앗으려는 변호사로 변신하기도 한다.

뮤지컬 'HOPE'는 현대 문학의 거장 요제프 클라인의 미발표 원고 소유권을 두고 30년 간 이어진 이스라엘 국립 도서관과 78세 노파 에바 호프의 재판을 배경으로 평생 원고만 지켜온 호프의 생을 쫓는다.

뮤지컬 'HOPE'는 내년 1월 개막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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