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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광화문 연가' 이석훈, 이제는 '성실의 아이콘'이라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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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Q] '광화문 연가' 이석훈, 이제는 '성실의 아이콘'이라 불러다오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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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 “검색창에 ‘성실’을 치면 연관검색어에 ‘이석훈’이 뜰 정도로 연습실과 무대에서 ‘성실의 아이콘’처럼 임해주고 있다” (김호영)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석훈이 ‘가수’를 넘어 ‘배우’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심지어 ‘성실의 아이콘’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까지 생겼다.

지난 2008년 SG워너비의 정규 5집 ‘마이 프렌드(My Friend)’로 가수 생활을 시작한 이석훈은 솔로 앨범과 수많은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고막남친’으로 등극했다.

 

‘광화문 연가’의 이석훈 [사진=스포츠Q(큐) DB]

 

하지만 이석훈은 아직까지 음악에 대한 허기를 채우지 못한 모양이다. 그는 지난 4월 막을 내린 뮤지컬 ‘킹키부츠’를 통해 제2의 음악 인생을 개막했다. 또한 7개월 만에 새로운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참여하면서 이석훈은 본격적으로 ‘뮤지컬 배우’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계에서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선배들도 이제는 이석훈을 소개할 때 ‘가수’보다는 ‘배우’라고 칭한다. 올 한 해 동안 두 편의 뮤지컬에 출연했기에 낯설지만은 않다.

특히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중년 명우 역을 맡은 이건명은 “뮤지컬로는 두 번째, ‘광화문 연가’에는 처음으로 합류했지만 ‘신인배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석훈의 남다른 열정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이건명은 앞서 ‘광화문 연가’ 제작발표회에서 이석훈을 칭찬한 김호영의 말을 빌려 “검색창에 ‘성실’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이석훈’이 뜰 것”이라면서 “연습실과 무대를 오가며 굉장히 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성실의 아이콘’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실한 모습이 쌓여 빛을 발한 걸까? 실제로 이석훈은 ‘광화문 연가’의 수많은 넘버에서 독보적인 음색을 과시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석훈이 ‘월하’로 등장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지난 2일 개막해 내년 1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과연 이석훈이 폐막까지 2개월 남은 기간 동안 ‘성실’의 연관검색어에 이름을 나타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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