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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구단 kt '연봉 킹'은 3억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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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구단 kt '연봉 킹'은 3억 이대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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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연봉 3억' kt, 2015년 연봉 협상 마무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대형(32)이 올 시즌 kt 구단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kt는 20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이대형이 구단 최고액인 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11월 KIA와 4년 총액 24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옵션 2억원)에 자유계약(FA)을 체결한 이대형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이대형의 연봉이 KIA에서 kt로 승계됐고 kt가 남은 FA 3년 동안 연봉 3억원을 지급하게 됐다.

▲ 이대형이 올 시즌 연봉 3억원을 받는다. 그는 국내선수 가운데 구단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0.323 1홈런 40타점 22도루를 기록한 이대형은 2007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규정타석 3할 타율을 달성했지만 보호선수 20인 안에 들지 못해 kt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대비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FA로 입단한 박경수로, 그는 종전 9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156%)이 인상된 2억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kt에서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선수는 이대형을 비롯해 장성호, 김사율 등 총 6명이다.

kt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 옥스프링과는 계약금 포함 35만 달러(3억8000만원), 필 어윈은 55만 달러(6억원), 앤디 마르테는 60만 달러(6억5300만원), 앤디 시스코는 42만 달러(4억5700만원)에 각각 계약을 마쳤다.

이대형 등과 연봉 계약을 끝낸 kt는 선수단과 2015년 연봉협상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61명(감독, 코칭스태프 제외)이고 연봉 총액은 28억3900만원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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