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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미셸 오바마 자서전 '비커밍' 기록적 판매...'700억대' 천문학적 판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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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미셸 오바마 자서전 '비커밍' 기록적 판매...'700억대' 천문학적 판권 계약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1.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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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뒤이어 '대권주자'로 부상... 자서전 뜨거운 관심 모아

[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미국의 첫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이 출간됐다. 버락 오바마의 정치적 동료이자 미국 흑인 여성들의 룰모델로 자리한 미셀 오바마의 삶을 담은 자서전은 출간 하루만에 기록적인 판매고를 달성했다.

지난 16일 미국의 첫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삶을 그린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의 판매 부수가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웅진지식하우스가 펴낸 '비커밍(BECOMING)'은 전 세계 31개 언어로 출간 된 뒤 예약 판매를 통해 72만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미셸 오바마 자서전 '비커밍(BECOMING)' [사진=웅진지식하우스 제공]

 

미셸 오바마의 자사전의 세계 판권은 경매를 통해 미국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가 낙찰받았다. 당시 미셸 오바마와 버락 오바마 부부의 자서전 판권 가격은 6500만 달러(약 70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자서전 판권료는 당시 1,500만달러,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1,000만달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셸 오바마와 버락 오바마에 앞서 부부 자서전을 출간한 빌 클린턴과 조지 W 부시 대통령 부부와 비교하여 수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8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회고한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BECOMING)'에서는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를 시작으로 선거 활동 당시의 이야기, 미국 퍼스트 레이디로서의 생활, 전임 퍼스트 레이디로서의 역할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비커밍(BECOMING)'을 통해 미셸 오바마는 후임 대통령 트럼프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주의자, 여성혐오자'로 표현하며 대선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차기 미국 대통령 후보로 거론 중인 미셸 오바마의 인기에 힘입어 그의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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