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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스산과 '디머스:넥스트 스포츠 어젠다' 전문가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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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스산과 '디머스:넥스트 스포츠 어젠다' 전문가 조언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1.2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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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팬 개인의 스토리를 이해해야” (김주영 파퓰러스 이사)

“팬 친화적 온라인 쇼핑물 구축해야” (심보영 NC 다이노스 마케팅 팀장)

“공공기관 스포츠 세일즈 블루오션 될 것” (계은영 고양시청 스포츠 전문위원)

‘디머스(DeMerS, 디자인-머천다이징-세일즈)’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가 개최한 제5회 ‘더 넥스트 스포츠 어젠다(The Next Sport Agenda)’가 23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 대강의실에서 성료됐다.

 

▲ 제5회 더 넥스트 스포츠 어젠다가 23일 한양대에서 성료됐다. [사진=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제공]

 

메가스포츠이벤트 때마다 개최 도시와 스타디움 협약을 맺은 파퓰러스의 김주영 이사가 디자인 대표연사로 나섰다. 그는 “경기장 설계는 팬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팬 개인의 스토리를 이해해야 한다”며 “향후 스포츠산업의 성장 동력은 아시아 지역의 영향력 증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머천다이징 파트는 프로야구단이 맡았다. 창원 연고 프로야구단 NC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감각적인 상품을 개발해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를 지휘한 심보영 팀장은 “제품을 제작할 때 팬들의 개인화 욕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산 자동화를 통해 정확한 수요 예측을 해야 한다”며 “팬 친화적인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해 팬들이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스포츠 머천다이징 담당자가 항상 잊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를 알리는 계은영 전문위원은 “고양시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스포츠세일즈를 추구한다는 것이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오히려 이 분야가 향후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는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스포츠산업을 육성한다”고 설명했다.

연사 셋은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패널토론을 열고 청중 100여명의 질문도 받았다.

박성배 교수가 학과장으로 재직하는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는 교육부와 한양대의 후원을 받아 2014년부터 디머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스포츠산업 구직자와 실무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호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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