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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존재감' 송새벽, JYJ·설경구와 한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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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존재감' 송새벽, JYJ·설경구와 한 식구
  • 김나라 기자
  • 승인 2014.03.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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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김나라기자] 충무로 연기파 배우 송새벽(35)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한식구가 됐다.

14일 오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송새벽과 전속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히며 "영화와 연기를 사랑하는 좋은 배우와 인연을 맺어 기쁘다. 충무로의 미친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만큼 앞으로도 새 둥지에서 만들어 갈 송새벽의 왕성한 활동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씨제스에는 송새벽과 함께 최민식, 설경구, 이정재,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곽도원, 송지효, 강혜정 등 다수의 인기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1998년 연극 '피고지고피고지고'로 배우에 입문한 송새벽은 200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2010년 영화 '방자전'에서 어눌한 말투에 느릿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변학도로 확고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여 그해 영화제의 신인 남우상과 조연상을 휩쓸었다. 이후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부당거래' '7광구' '아부의 왕' 등에 출연하며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송새벽은 배두나, 김새론과 함께 영화 ‘도희야’ 촬영을 마쳤다. 삶의 끝에 내몰린 소녀 도희(김새론)와 그녀를 보호하려는 파출소장 영남(배두나),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도희야'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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