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6번째 우승 이끌 것'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축구 황제' 펠레(브라질)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후보로 브라질과 스페인을 꼽았다
14일 일본 교도통신 등 주요 언론은 브라질 월드컵 후원사 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펠레가 기자회견에서 “홈팀 브라질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이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 1순위다”라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펠레는 지난 몇 년간 월드컵이 열리기 전 우승후보를 꼽곤 했는데 펠레가 얘기한 팀이 우승경쟁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아 ‘펠레의 선택을 받은 팀은 저주 아닌 저주(?)를 받는다’ 는 이야기가 생겨났다.
펠레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눈여겨 볼 선수로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을 꼽으며 다소 싱거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6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국선수 칭찬에 나섰다.
펠레는 “네이마르는 최근 2년 동안 브라질에서 가장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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