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충남 천안시와 부산 아이파크는 왜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을까.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4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을 열고 한 해 동안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의 노고를 치하했다.
천안시가 대상, 대구테크노파크가 최우수상, 티엘 인더스트리가 우수상,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가 우수 프로스포츠단, 경기 안산시가 우수 지자체, 이정학 경희대 체육대학 교수가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 천안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8 투르 드 코리아 등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연고지로 프로배구단 활성화에 기여했다. 종합운동장 미개발부지 106개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북부스포츠센터, 천안실내배드민턴장 등 스포츠인프라 구축에 애썼다.
■ 대구 테크노파크
스포츠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한 최초의 지역 거점이다.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회원사만 279개사를 확보, 스포츠창업 액셀러레이터 지원에 힘썼다. 10개사가 창업했고 156건의 멘토링을 진행했다. 시드 투자 4건 1억2000 만원, 신규고용 12명, 매출 15억7500만 원이었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5000㎡ 규모의 스포츠산업지원센터도 구축했다.
■ 티엘 인더스트리
랠리가 가능한 양방향 스크린 배드민턴을 개발, 도입해 상용화했다. 스포츠용 기계장치 인증을 획득했다. 관련 특허 6종을 등록하고 기술 이전 3건 성과를 냈다.
■ 부산 아이파크
3년 평균 유료관중수 13% 증가로 한국프로스포츠협회 주최단체 성과평가 축구단 평가 1위를 차지했다. 프로구단 최초 실내 다목적 스포츠시설 ‘더 킥오프’를 설립했다. 홈구장 구덕운동장 내부에 VR존을 설치했고 스마트폰 연동 어린이 운동기구 개발을 지원했다.
■ 안산시
종합운동장 등 총 100여개의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새해 경기도민체전과 장애인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지역 공공형 스포츠클럽을 운영했다.
■ 이정학 교수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부회장이자 한국체육학회 영문 편집위원장이다. 2014년부터 3년간 경희대학교 스포츠산업창업지원센터 센터장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경희대 체육대학 스포츠마케팅 학회 드레포스(DREPOS) 지도교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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