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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달라 챔피언십] 조코비치, 앤더슨 잡고 우승! 2018 테니스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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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달라 챔피언십] 조코비치, 앤더슨 잡고 우승! 2018 테니스 장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2.3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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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18년 테니스계를 장악했다. 마지막 트로피까지 품었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8 무바달라 테니스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 6위 케빈 앤더슨(남아공)을 2-1(4-6 7-5 7-5)로 눌렀다.

연초만 해도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정현에 잡히는 등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했던 조코비치는 7월 윔블던, 8월 웨스턴 앤 서던오픈, 9월 US오픈, 10월 상하이 마스터스 등 굵직한 대회를 모조리 우승하며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제쳤다.

 

▲ 무바달라 챔피언십 준우승자 앤더슨(왼쪽 두 번째)와 우승자 조코비치(왼쪽 세 번째). [사진=EPA/연합뉴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남자프로테니스(ATP) 공식투어가 아니다. 그러나 조코비치, 나달, 앤더슨,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 11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 25위 정현 등 톱 랭커 6인이 겨루는 이벤트라 나름의 권위가 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나달과 무바달라 최다 우승 공동 1위(4회)에 자리했다. 우승상금은 25만 달러(2억8000만 원)다.

1회전에서 정현을 2-1로, 2회전에서 나달을 2-1로 연파한 앤더슨은 조코비치에 유독 약한 징크스를 또 깨지 못했다. 2008년 첫 대결에서 이긴 이후 9연패다. 통산 상대전적은 이로써 1승 9패다.

정현은 앞서 5·6위 결정전에서 팀을 꺾고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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