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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스카이캐슬(SKY캐슬)' 충격 엔딩 완성한 김보라의 열연...결말 궁금증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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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스카이캐슬(SKY캐슬)' 충격 엔딩 완성한 김보라의 열연...결말 궁금증 증폭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06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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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스카이캐슬(SKY캐슬)'이 김혜나의 추락으로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혜나', '김혜나', '김보라' 등이 이름을 올리며 김보라의 엔딩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5일 저녁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는 김보라(김혜나 역)가 결국 김혜윤(강예서 역)에게 자신의 친부가 정준호(강준상 역)라는 사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스카이캐슬' 혜나의 추락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진= JTBC '스카이캐슬(SKY캐슬)' 방송화면 캡쳐]

 

이 일로 김보라는 염정아, 예서와 더욱 살벌한 대립각을 세우게 됐다. 방송 말미에는 김보라가 스카이캐슬에서 추락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스카이캐슬'의 김보라는 그야말로 흙수저 캐릭터의 전형이다. 병치레를 하다 세상을 떠난 엄마와, 아빠도 모르고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타고난 영특함으로 이를 티내지 않고 김혜윤과 전교 1, 2등을 다투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학교 성적, 부친, 남자친구 등 사사건건 김혜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김보라는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한껏 예민한 17세 여고생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시키고 있다.

특히 염정아(한서진 역) 앞에서는 더욱 독기 서린 모습과 서늘한 목소리로 맞섰다. 친모 이연수(김은혜 역) 앞에서 보여준 미소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눈 뗄 수 없는 전개를 이끌었다.

'스카이캐슬'은 부모들로 출연하고 있는 성인 배우들의 연기 뿐만 아니라, 청춘 배우들이 활약하고 있는 자녀들 연기 또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보라는 다른 배우들과 앙상블로 캐릭터를 더욱 입체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지난 2004년 KBS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한 김보라는 KBS2 '소문난 칠공주', MBC '김치 치즈 스마일', KBS2 '정글피쉬2', KBS2 '후아유-학교2015', tvN '부암동 복수자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스카이캐슬' 김보라의 흡인력 있는 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사진= JTBC '스카이캐슬(SKY캐슬)' 방송화면 캡쳐]

 

데뷔작 '웨딩'부터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좋지 아니한가', '이장과 군수' 등에서는 단역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성장해왔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꾸준한 연기 행보로 내공을 쌓아온 것이다.

'스카이캐슬'에서는 한 가정에 갈등을 일으키는 한 축으로,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스카이캐슬' 속 김보라의 연기에 더욱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서는 김보라의 추락 원인을 파헤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는 추락 전까지 찬희의 열아홉 살 생일을 축하하며 맞은 편에 앉았던 김혜윤과 신경전을 벌였던 바, "나 진짜 김혜나 죽여버리고 싶다"는 김혜윤에 의한 타살일지 끝없는 경쟁에 지친 자살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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