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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대학살의 신' 송일국·이지하·남경주·최정원, 2년 만에 재회... 새달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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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대학살의 신' 송일국·이지하·남경주·최정원, 2년 만에 재회... 새달 16일 개막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1.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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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지난 2017년 연극 ‘대학살의 신’에서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던 남경주, 최정원, 송일국, 이지하가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지난 22일 오전 신시컴퍼니는 “‘그 멤버 그대로 출연한다면 꼭 다시 하고 싶다’는 네 배우의 바람이 이루어졌다”면서 연극 ‘대학살의 신’에 남경주, 최정원, 송일국, 이지하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연극 ‘대학살의 신’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연극 ‘대학살의 신’은 지식인의 허상을 유쾌하고 통렬하게 꼬집은 프랑스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토니 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의 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연극 ‘대학살의 신’은 지난 2010년 국내에서 초연됐을 당시 대한민국 연극대상과 동아연극상에서 대상, 연출상,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며 2010년 최대 화제작으로 인정받았다.

연극 ‘대학살의 신’을 통해 ‘송일국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은 송일국(미셸 역)은 “연기에 대한 갈망이 매우 컸는데 이 작품으로 다시 관객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 그 동안 쌓여온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사를 것이다”며 의욕을 보였다.

아네뜨 역의 최정원 역시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단련한 노하우를 잘 살려 더욱더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베로니끄를 연기하는 이지하는 “연습 때부터 재미있게 했던 기억만 있다. 이번에는 좀 더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교양과 예절이라는 가식으로 스스로를 포장했던 사람들이 서로 헐뜯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의 위선을 조롱하고 있는 연극 ‘대학살의 신’은 새달 16일부터 3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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