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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나혜미, 박성훈에 "배신 당한 기분"...나혜미·임예진 무시한 이혜숙 사연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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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나혜미, 박성훈에 "배신 당한 기분"...나혜미·임예진 무시한 이혜숙 사연 알았다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9.01.2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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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하나뿐인 내편' 나혜미가 집을 나왔다. 임예진은 나혜미와 박성훈의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시댁에 분노를 드러냈다. 나혜미와 박성훈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26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이혜숙(나홍실 역)의 말에 상처 받은 나혜미(김미란 역)가 임예진(소양자 역)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나혜미는 이혜숙을 위해 부엌에서 과일을 썰고 준비했다. 

 

'하나뿐인 내편' 나혜미가 임예진의 집으로 찾아갔다. [사진= KBS 2TV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쳐]

 

그러자 이혜숙은 "내 말이 우습냐. 나 너 꼴보기 싫고 얼굴 보기싫으니까 2층에서 내려오지 말라고 했니, 안 했니? 왜 그렇게 사람 피곤하게 하니?"라고 구박했다. 나혜미는 아무 대꾸하지 못하고 "죄송합니다. 어머니"라며 눈물을 흘렸다. 

임예진이 "내가 아무리 사는 꼴이 이렇다고 사람을 이렇게 무시하냐. 나한테 그럴 정도면 우리 미란이한테는 얼마나 그러겠냐"고 걱정하던 순간, 나혜미가 "엄마"라고 부르며 집으로 들어왔다.

나혜미에게 사정을 들은 임예진은 박성훈(장고래 역)을 찾아갔다. 장고래는 아무 것도 모르는 눈치였다. 이에 임예진은 "자네 어머니가 미란이 얼마나 구박하고 있는지 아냐"며 "자네에게 왜 말안 하냐고 했더니, 이걸 듣고 자네가 미란이 편들면 더 구박할까봐 말 못한단다"고 전했다. 

그는 "미란이한테만 하겠냐"며 그동안 자신을 무시했던 이혜숙의 행동을 일렀다. 그러면서 "나한테 그러는 건 상관없네. 우리 미란이한테 그러는 꼴은 못본다. 내가 없이 자랐지만 우리 미란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곱게 키웠다. 그만큼 귀한 딸"이라고 말했다.

박성훈은 "제가 다시는 이런 일 없게 잘 해결할 테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달랬다. 집으로 돌아간 박성훈은 이혜숙에게 임예진·나혜미 모녀의 이야기를 물었다. 박성훈과 이혜숙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본 나혜미는 "어떻게 그러실 수 있냐"며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박성훈이 집을 나간 나혜미를 따라 나갔지만, 나혜미는 "배신 당한 기분이다. 사기 당한 기분"이라며 "고래, 너도 보기 싫고 다 보기 싫다"고 소리치고 떠났다. 

나혜미가 돌아간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임예진은 이혜숙의 집을 찾아가 소금을 뿌리고 "이 사건을 고소하겠다"며 분노했다. 분노한 임예진의 행동에 이혜숙과 그 주변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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