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인 ‘댄수다’ ‘고조쇼’ ‘초보뉴스’ 등 3코너가 폐지되며 대대적인 물갈이에 나선다.
 

지난해 6월 16일부터 방송된 '댄수다'는 개그맨 허민, 김재욱, 임우일, 이상호와 개그우먼 안소미, 황신영 등이 출연해 고난이도 안무에 개그를 결합시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00세가 넘는 고조 할아버지 박성호가 과거를 회상하며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을 선사한 '고조쇼'는 소재 고갈을 이유로 3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지난 2일이 마지막 방송이었던 '초보뉴스' 역시 더 이상 전파를 타지 않아 폐지의 수순을 밟게 됐다.

이들의 빈자리는 새 코너 ‘취해서 온 그대’가 채울 예정이다.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패러디해 술집에서 만취한 인물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너로 서태훈, 김혜선, 이희경, 김대성등 젊은 개그맨들이 대거 투입됐다. 새롭게 단장한 '개그콘서트'는 16일 오후 9시15분에 만날 수 있다.

nara92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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