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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적극적 소통 KBL, 팬 좌담회서 나온 외인제도-심판판정 관련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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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적극적 소통 KBL, 팬 좌담회서 나온 외인제도-심판판정 관련 의견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19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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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부터 새 총재와 함께 새로 단장한 KBL이 적극적인 소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KBL은 18일 프로농구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위해 ‘VOICE FOR KBL(팬 의견 수렴 창구)’ 2차 팬 좌담회를 실시했다.

좌담회에는 총 6명의 팬들이 참여해 연맹 각 부서 팀장들과 함께 지난 11일 결정된 외국선수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비롯해 심판판정, 경기일정, 관중 활성화, 올스타전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 KBL이 18일 2차 팬 좌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KBL 제공]

 

이번 팬 좌담회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운영한 2차 ‘VOICE FOR KBL’에 건실한 의견을 제언한 팬들을 대상으로 초청해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선두 제도 변경과 관련해 박민욱 씨는 “너무 잦은 변화를 지양하고 일관되게 운영될 수 있는 실천이 필요하다”고 했고 곽광철 씨는 이에 더해 “장신 신장 제한은 풀고 단신은 193㎝ 이하로 운영, 총 5쿼터 출전이 합리적”이라고 세부적 의견을 개진했다.

더불어 프로배구에 흥행 면에서 크게 밀리는 등 인기 하락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도 건의됐다. 이경민 씨는 “경기 운영 이외 마케팅, 홍보 활성화를 통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가 필요”, 이민정 씨는 “비시즌 기간 중 보다 다양한 스토리 발굴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프로농구에 대한 싸늘한 관심의 큰 요소 중 하나인 판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곽광철 씨는 판정 이후 명확한 설명을 해야한다며 일관성 유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고 경기 중 선수와 심판의 대화 시에 정확한 호칭을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곽 씨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의 경우 시즌 시작 전인 ”4월 또는 5월에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는데 대학 혹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선수들이 체력 등을 보완할 시간을 갖고 리그에 합류하다는 게 근거까지 곁들였다.

좌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은 향후 ‘KBL 농구발전위원회’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KBL은 올해도 각 분기별(3월,6월,9월,12월)로 ‘VOICE FOR KBL’을 진행해 프로농구 규정, 경기규칙, 마케팅과 홍보, 경기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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