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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본색] '캡틴 마블'의 흥행은 쿠키영상의 힘? 개봉 11일 누적관객 4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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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본색] '캡틴 마블'의 흥행은 쿠키영상의 힘? 개봉 11일 누적관객 420만 돌파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3.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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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닥터 스트레인지'보다 빠른 속도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영화 ‘캡틴 마블’이 무서운 흥행 속도를 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영화 ‘캡틴 마블’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두 개의 쿠키 영상을 통해 개봉 11일 만에 누적관객수 420만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캡틴 마블’은 지난 16일 47만2521의 일일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누적관객수 423만3747명을 기록했다. 또한 영화 ‘캡틴 마블’은 전일 대비 무려 171.6% 상승한 관객수증감률을 보이면서 1179개의 스크린수로 9429번 상영되는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영화 ‘캡틴 마블’ [사진=영화 ‘캡틴 마블’ 포스터]

 

영화 ‘캡틴 마블’은 애너 보든과 라이언 플렉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디몬 하운수 등이 출연한다. 영화 ‘캡틴 마블’은 과거 공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을 잃고 크리족 전사로 살아가던 중 지구에 불시착한 브리 라슨(캐럴 댄버스 역)이 사무엘 L. 잭슨(닉 퓨리 역)에게 발견되면서 더 큰 전쟁을 마주하는 스토리다.

앞서 지난 6일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은 2018년 하반기에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동안 관객들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의 히어로 이후 ‘캐럴 댄버스’라는 여성 캐릭터가 새롭게 소개됐기 때문.

또한 영화 ‘캡틴 마블’은 ‘마블사’의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쿠키 영상이 무려 두 개나 포함되어 있어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영화 ‘캡틴 마블’의 첫 번째 쿠키 영상은 본 편이 끝난 뒤 음악과 함께 재생되고, 두 번째 쿠키 영상은 영화의 끝을 알리는 엔딩 크레디트가 모두 올라간 뒤 나온다.

 

영화 ‘캡틴 마블’의 브리 라슨(캐럴 댄버스 역) [사진=영화 ‘캡틴 마블’ 스틸컷]

 

때문에 ‘캡틴 마블’이 상영되는 영화관에서는 영화가 모두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쿠키 영상과 스토리의 여운을 길게 간직하고자 하는 관객들로 자리가 쉽게 비워지지 않는 진기한 풍경이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캡틴 마블’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의 예고편이 공개돼 벌써부터 마블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가 연출을 맡은 영화 ‘어벤져스:엔드 게임’은 오는 4월 말 개봉 예정이다.

마블표 영화는 흥행보증 수표다. 하지만 이번엔 그 속도가 더욱 빠르다. 2019년 3월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면서 유례없는 티켓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영화 ‘캡틴 마블’. ‘엔드맨과 와스프’, ‘닥터 스트레인지’ 등 타 마블 영화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영화 ‘캡틴 마블’이 얼마큼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마블사의 걸작’으로 자리매김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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