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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열풍'으로 물든 K리그1, 3R 으뜸별은 '로빙슛' 포항스틸러스 김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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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열풍'으로 물든 K리그1, 3R 으뜸별은 '로빙슛' 포항스틸러스 김승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3.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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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9 하나원큐 K리그1가 시즌 초반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새 구장에서 3연속 매진을 기록한 대구FC의 선전이 리그 흥행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3라운드에서는 13골이 터져 나오며 축구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빛난 건 포항 스틸러스의 연패를 끊어낸 김승대였다. 김승대는 지난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경남FC와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8분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로빙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 포항 김승대(가운데)가 19일 K리그1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도움까지 보탠 김승대는 4-1 대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시즌 개막전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유효슛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졸전을 치렀던 포항은 2연패로 부진했지만 이날 김승대의 활약 속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베스트 11엔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돌풍의 팀 상주 상무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골을 터뜨린 김민우와 세이브쇼를 펼친 윤보상, 수비수 권완규가 이름을 올렸다.

‘대구 아구에로’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세징야도 감각적인 골을 터뜨리며 팀에 소중한 승점 1을 선사해 미드필더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에선 시즌 2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한 ‘무열왕’ 고무열(아산 무궁화)가 으뜸별이 됐다. 지난 2라운드에서 광주의 펠리페에게 'K리그 1호 해트트릭'을 허용한 아픔을 회복했다. 다섯 달 만에 아산에서 펼쳐진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둔 아산은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3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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