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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박찬욱, '리틀 드러머 걸'의 유럽 촬영 "영국·그리스·체코 로케이션… 스텝들과 호흡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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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박찬욱, '리틀 드러머 걸'의 유럽 촬영 "영국·그리스·체코 로케이션… 스텝들과 호흡 중요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9.03.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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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리틀 드러머 걸'로 첫 드라마 연출 도전에 나선 박찬욱 감독이 유럽 각지 로케이션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0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박찬욱 감독은 유럽 곳곳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의 로케이션 촬영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유럽 로케이션은 정말 어려웠다. 유고슬라비아, 이스라엘, 레바논 등 다양한 나라들이 나오지만 그걸 다 찍을 수 없어 몇개 나라, 도시에서 촬영을 영리하게 해야했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 [사진 = 스포츠Q 주현희 기자]

 

박찬욱 감독은 "실제로 로케이션 촬영은 영국, 그리스, 체코 세 나라에서 이뤄졌다. 부분부분을 포착해 영리하게 찍었다"며 실제 유럽 삼개국에서 로케이션을 했다고 말했다.

유럽 현지 스텝들과의 호흡에 대한 생각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촬영감독, 프로듀서만 한국 사람이고 보통 스텝들이 영국인들이었다. 영화인들은 어딜 가나 비슷하기 때문에 얼마나 유능한가가 (국적보다)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은 "저에게 있어서 미술 감독이 중요했다. '디 아워즈', '빌리 엘리어트'의 미술감독으로 참여한 마리아 듀코빅이 미술 감독으로 합류했다. 회의를 할 때부터 미술 감독은 마리아 듀코빅과 함께 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저하고 취향과 의견이 맞아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미술 감독 마리아 듀코빅을 특별히 언급했다.

박찬욱의 첫 드라마 연출 작인 '리틀 드러머 걸'은 BBC를 통해 지난 2018년에 방송됐다. 한국에서는 OTT 서비스인 왓챠플레이를 통해 감독판이 3월 29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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