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볼리비아 > 나혼자산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흥행성을 갖춘 콘텐츠란 사실이 입증됐다.

닐슨코리아가 23일 내놓은 전날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KBS 2TV가 생중계한 대한민국-볼리비아 축구 친선경기는 13.0%를 기록했다.

이는 KBS 일일연속극 비켜라운명아(19.2%), SBS 드라마 열혈사제 2부(17.2%), 열혈사제 1부(14.6%) 다음이다. MBC 예능 나혼자산다 2부(12.5%), 나혼자산다 1부(11.7%)보다 높다.

TNMS 지표에서도 한국-볼리비아 축구중계는 14.1%로 열혈사제 1부(12.3%), 나혼자산다 2부(11.0%) 등을 제쳤다. 비켜라운명아(20.4%), 열혈사제 2부(14.9%) 다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비록 지난 1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했지만 여전한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볼리비아전이 열린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엔 4만1117명 만원관중이 들어찼다. 한국은 압도적인 내용에도 결정력 부족으로 침묵하다 후반 40분 이청용의 헤더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를 갖는다. 지난해 9월 7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고양)부터 이어온 연속 매진(5경기) 행진을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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