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돈'이 손익분기점 누적 관객수인 200만 관객을 돌파할까? '캡틴마블'을 꺾은 '돈'의 흥행 스코어가 심상치 않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26일 '돈'은 11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캡틴 마블'은 그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돈'은 지난 3월 20일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캡틴 마블'은 4월 26일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에 앞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악질경찰', '우상'은 20일 '돈'과 함께 개봉했지만 아쉬운 흥행 스코어를 거뒀다.
'악질경찰'은 언론 시사회 당시 세월호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우상'은 '한공주'를 연출한 이수진 감독의 신작으로 무거운 이야기, 복잡한 스토리라인으로 결말이 화제를 모아 후기 역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27일에는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한다. '겟아웃'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어스'는 3월 개봉 영화 중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팀버튼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의 실사영화 '덤보'도 눈길을 모은다. 한국 영화는 유쾌한 가족 코미디인 '썬키스 패밀리'가 개봉한다.
'캡틴 마블'을 꺾었던 '돈'이 새롭게 개봉하는 영화들의 공세를 물리치고 3월 극장가의 승자로 남을 수 있을까? 3월 27일은 문화의 날이다.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치열한 박스오피스 다툼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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