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영화 '돈'이 화제작 '어스'를 꺾고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돈'은 개봉 3주차에도 여전한 흥행 스코어로 누적 관객수 270만명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돈'은 박스오피스 전일 7만8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돈'은 지난 3월 20일 개봉한 영화로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이 주연을 맡은 박누리 감독의 입봉작이다.
영화 '돈'의 손익분기점 관객수 또한 눈길을 모은다. 약 80억 제작비가 투입된 '돈'은 손익분기점 관객수가 200만으로 알려져 있다. '돈'은 일찍이 누적관객수 200만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어스'는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했다. '겟 아웃'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후속작인 '어스'는 관람 후기가 화제를 모으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작품이다.
영화 '장난스런 키스'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열세를 극복하고 박스오피스 순위 3위에 등극, '캡틴 마블'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장난스런 키스'는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만 영화로 '우리들의 소녀시대'에서 사랑받은 배우 왕대륙이 주연을 맡았다. 왕대륙은 '장난스런 키스' 개봉 전 내한 행사를 가져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개봉 예정 영화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 '샤잠!'과 '생일'이 4월 3일 개봉일이 확정되어있기 때문이다. 영화 '샤잠!'는 DC 히어로 샤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우면 아이에서 히어로가 된다는 유쾌한 설정으로 눈길을 모았다.
영화 '생일'은 4월 3일 개봉한다. 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로 언론 시사회 이후 호평받았다. 4월은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있는 달인만큼 영화 '생일'에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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