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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만난 KIA, 김병현 맹장염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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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만난 KIA, 김병현 맹장염 하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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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회복까지 최소 한 달 이상 소요, 개막전 합류 불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KIA가 악재를 만났다. 김병현(36)이 맹장염 진단을 받아 캠프에서 하차한다.

KIA는 6일 “김병현이 5일 괌 캠프에서 복통을 일으켰다”며 “현지 병원을 찾은 결과 맹장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지난달 17일부터 괌 재활캠프에 합류해 훈련해 왔다. 몸에 큰 이상은 없지만 따뜻한 곳에서 구위를 서서히 끌어올리려는 의도가 반영된 결정이었다. 재활조에 편성된 그는 착실히 몸을 만들며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지난 시즌 부진을 털고 부활을 노리던 김병현이 맹장염 수술을 받아 캠프에서 하차하게 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그는 지난 시즌 선발 15경기 포함 21경기에 나서 3승6패, 평균자책점 7.10을 기록했다.

최근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차에 당혹스런 상황을 맞게 됐다. 그는 7일 퇴원한 후 한국으로 귀국해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완벽한 회복까지는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전이 거행되는 다음달 28일 엔트리에 승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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