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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난국, 류현진 부상 이후 '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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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난국, 류현진 부상 이후 '처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4.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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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가 깊은 수렁에 빠졌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이 부상을 당해 자진강판한 날부터 매일 진다.

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안방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4로 졌다.

류현진이 사타구니(서혜부)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꼬인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을 시작으로, 장소를 홈으로 옮겨서도 반등하지 못한 LA 다저스다. 

 

▲ 밀워키 올랜도 아르시아(왼쪽)가 때린 홈런을 바라보는 LA 다저스 배터리. [사진=AP/연합뉴스]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라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에 당한 최다 연패(6연패)와 타이다. 8승 2패로 +6까지 솟았던 승패 마진이 어느덧 0이 됐다. 지구(내셔널리그 서부)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차는 3경기까지 벌어졌다.

최근 침체된 분위기가 드러난 완패였다. LA 다저스는 밀워키보다 하나 적은 안타 8개를 생산했으나 1점밖에 못 냈다. 그마저도 연타가 아닌 코디 벨린저의 4회말 솔로홈런이었다.

류현진이 등판일정을 거르면서 선발로 나서게 된 좌완 케일럽 퍼거슨은 2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 패전을 떠안았다. 이어 등판한 데니스 산타나가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실점하는 바람에 LA 다저스는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15일 오전 5시 10분 밀워키를 또 상대한다. 선발은 로스 스트리플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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