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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U-20 월드컵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 향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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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U-20 월드컵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 향후 일정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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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19 20세 이하(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국가대표팀도 국내 최종 훈련을 시작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23일엔 이강인(발렌시아)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됐다.

포르투갈, 남아공, 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달 25일 포르투갈과 첫 경기 전까지 수 차례의 연습경기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5일 대표팀은 최종명단을 확정짓고 폴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전까지 K리그1 2군팀과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 정정용 감독(가운데)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K리그1 2군 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폴란드행 비행기를 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오는 27일 오후 3시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선 FC서울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미디어 공개로 진행된다. 그러나 다음달 1일 수원삼성클럽하우스에서 열릴 수원 삼성 2군과 연습경기는 비공개로 치러진다. 보다 다양한 전술을 실험해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날인 2일엔 파주 NFC에서 미디어데이를 갖는다. 선수들의 촬영이 진행되고 인터뷰까지 이뤄진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최종명단이 발표된 뒤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부상 등으로 인한 엔트리 변동은 가능하다. FIFA에는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다음달 13일까지 제출하면 되기 때문.

다음달 5일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폴란드 북부 그니에비노행 비행기를 탄다. 오후 2시 5분 대한항공 비행편을 통해 출국할 예정.

현지에서 시차 적응과 기후 적응 등을 마친 뒤인 11일엔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르고 17일엔 에콰도르를 만나 최종 실험을 거칠 전망이다.

 

▲ 정우영과 김정민 등은 폴란드 현지에서 별도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대회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29일 오전 3시 30분엔 티히 경기장에서 남아공, 다음달 1일 같은 시간과 장소에선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최종 명단에 발탁될 가능성이 큰 정우영(바이에른 뮌헨)과 김정민(리퍼링) 등은 현지에서 직접 합류할 계획인데, 특히 정우영은 소속팀과 협의를 통해 조별리그 도중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최소한 조별리그 1경기 이상을 뛰는 것까진 합의를 본 상황이다.

2017년 국내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과 정우영, 김정민 등 걸출한 자원들이 총동원될 이번 대회에선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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