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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부천 대장동에 3기 신도시 '수도권 30만 가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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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부천 대장동에 3기 신도시 '수도권 30만 가구 완성'
  • 권지훈 기자
  • 승인 2019.05.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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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권지훈 기자] '고양 창릉·부천 대장동, 3기 신도시 추가!'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에 제3기 신도시가 생겨난다.

7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새 신도시는 고양시 창릉동의 813만㎡ 대지, 부천시 대장동 343만㎡ 땅에 각각  3만8천 가구와 2만 가구가 조성된다. 

 

3기 신도시 위치…고양 창릉·부천 대장 추가 [사진 = 국토교통부/연합뉴스 제공]

 

또한 '경기권' 지구에도 4만2천가구가 지어진다.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이 포함됐다. 

서울권 택지도 1만 가구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에 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에 300가구 그리고 왕십리역 철도부지에 300가구가 포함됐다.

지난해 9월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당시 1차 발표에서는 3만5천가구, 지난해 12월 2차 발표에서는 15만5천가구를 발표해 총 19만 가구 공급 계획이 확정됐다.

남은 11만 가구에 대한 택지 계획이 이날 발표되면서 30만호 공급안이 모두 공개됐다.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수요-공급의 균형 관리를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려고 30만호 주택공급을 약속했고,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3차 공급 계획을 마련했다"며 "지난해 9.13 대책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주택 시장은 하향 안정세이지만 오랜 기간 더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도시를 잇는 교통으로는 '고양선' 지하철이 신설될 예정이다. 화전역(경의중앙선)과 고양시청역 등이 포함된 7개 지하철 신설역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된다. 정부는 고양 창릉 지구의 경우 새절역(6호선·서부선)부터 고양시청까지 14.5km 길이 지하철을 새로 짓는다고 전했다.

자동차 전용도로도 건설될 예정이다. 일산 백석동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8km 구간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 체계가 확충되면 서부선 이용시 여의도에서 25분, 경의중앙선 이용시 용산에서 25분, 서울 강남에서 GTX로 30분이 걸려 고양 창릉 지구로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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