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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말련서 국제주니어 1등급 테니스대회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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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말련서 국제주니어 1등급 테니스대회 첫 우승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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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권대순 기자] 이덕희(15·마포고)가 제23회 사라왁 주지사컵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테니스챔피언십(G1·1등급) 남자 단식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ITF주니어랭킹 10위 이덕희는 16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해리 버처(28위·호주)를 2-0(6-3 7-6<1>)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덕희는 2013년 캐나다오픈주니어대회, 2014년 호주 로이양트랄라곤 주니어대회에서 모두 이겼던 버처에게 자신감을 갖고 장기인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공략해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덕희는 국제 주니어 1등급(G1) 대회 단식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덕희는 지난주 태국 국제주니어대회 결승에서 아깝게 G1 대회 우승을 놓쳤다.

이번주 처음 ITF주니어랭킹 10위에 진입한 이덕희는 이번 1등급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50점을 획득해 다음주 발표될 ITF주니어랭킹에서는 한국 테니스 사상 최연소로 최고 6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덕희는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제25회 미쓰비시-랜서 국제주니어대회(G1)에 출전해 2연속 G1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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