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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 영웅 한상민, 좌식스키 회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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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 영웅 한상민, 좌식스키 회전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1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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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동계체전, 이정민은 크로스컨트리 2관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영웅' 한상민(서울)이 이번에는 스키로 돌아왔다.

한상민은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에코 슬로프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좌식 회전부문에서 1, 2차 합계 1분55초26의 기록으로 2분1초97을 기록한 이치원(강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 패럴림픽에서 대회전 은메달을 차지하며 장애, 비장애 선수를 통틀어 알파인스키 최초 메달을 따냈던 한상민은 2010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월드컵 알파인스키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장애인 스키의 독보적인 존재다.

▲ 한상민이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남자 좌식 회전부문에서 기문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12년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을 통해 다시 좌식스키에 복귀한 한상민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하지만 한상민은 스키 비시즌에는 휠체어농구를 하는 만능선수다. 실제로 지난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는 휠체어농구 선수로 뛰며 금메달을 이끌기도 했다.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만능선수 이정민(서울)이 2관왕에 올랐다.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이기도 한 이정민은 크로스컨트리 5km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날 2.5km에 이어 대회 2과노앙을 차지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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