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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시즌부터 'KBO 리그'로 통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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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시즌부터 'KBO 리그'로 통칭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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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명칭도 KBO로 통합…차별화된 리그 이미지 구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프로야구 1군 리그가 올 시즌부터 ‘KBO 리그’로 불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개 구단 시대를 맞아 프로야구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통합, 올 시즌부터 KBO 리그로 브랜딩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한다.

KBO 리그 아이덴티티 통합은 프로야구의 브랜드화를 통한 리그의 가치 향상과 야구의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리그의 브랜드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KBO는 2011년 ‘2020 Vision 5’를 발표하고 2012년 KBO CI를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등 지속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발을 추진해 왔다. 올해 10구단 체제를 출범한 것과 동시에 리그 브랜드 아이덴티티 통합을 완성하게 됐다.

▲ 프로야구가 KBO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통합 정책으로 올 시즌부터 'KBO 리그'로 불린다. 사진은 KBO리그 BI [사진=KBO 제공]

그동안 프로야구, 한국프로야구 등 다양한 형태로 불린 명칭은 ‘KBO’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1군 리그 전체는 ‘KBO 리그’로 통칭하며, 페넌트레이스(시범경기 이후부터 포스트시즌 직전까지의 경기)는 ‘KBO 정규시즌’으로 사용한다.

한국야구위원회 또는 KBO로 혼용되던 사무국 명칭도 ‘KBO’로 통합하며, 명확한 구분이 필요한 경우 ‘KBO 사무국’을 같이 사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KBO에서 주관하는 모든 경기 및 대회도 KBO와 대회명을 합쳐 ‘KBO 시범경기’, ‘KBO 올스타전’, ‘KBO 포스트시즌’ 등으로 사용하며, 각종 시상 부문 또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간결하고 통일성 있는 명칭으로 정리했다. 퓨처스리그도 ‘KBO 퓨처스리그’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KBO는 이번 아이덴티티 통합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리그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관리를 통해 프로야구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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