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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만난 한화, 정근우 하악골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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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만난 한화, 정근우 하악골절 부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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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와 연습 경기 도중 부상…주전 2루수 공백

[스포츠Q 임영빈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진에 악재가 발생했다. 주전 2루수 정근우(33)가 하악골 골절로 스프링캠프에서 하차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2루수 자원을 새롭게 발굴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한화 구단은 14일 일본 고치에서 전지훈련 중인 정근우가 하악골 골절 부상으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한다고 발표했다.

구단 설명에 따르면 정근우는 지난 13일 고치 하루노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연습경기 중 1회말 수비 때 아래턱 부위에 부상을 입고 2회부터 교체됐고 고치현 치카모리 병원에서 CT촬영 결과 하악골 골절로 판명됐다.

이에 대해 한화 구단은 "경미한 단순 골절이지만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6일 서울대 치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정근우가 13일 고치 하루노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하악골 골절 부상을 당해 15일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2005년 SK와이번스에서 프로 데뷔한 정근우는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4년 동안 계약금 35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7억 원, 총 70억 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 지난 시즌 타율 0.295 91득점 137안타 44타점 32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해 10월 25일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정근우는 SK시절 은사와 다시 한 번 재회하게 됐다. 김 감독의 지도 아래 스프링캠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시즌 준비에 전념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구단으로서도 비상사태다. 주전 2루수인 정근우가 시즌 개막 전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에 대체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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