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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PS 미디어데이 감독들, "우승은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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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PS 미디어데이 감독들, "우승은 우리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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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스포츠Q 민기홍 기자]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V리그가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7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NH농협 2013~201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여자부 세 팀, 남자부 세 팀의 감독과 주요선수 한 명씩 참석해 저마다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Q 이상민 기자] 2013~2014 NH농협 V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칠 6개팀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결의를 다지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KGC인삼공사 임명옥 이성희 감독, GS칼텍스 한송이 이선구 감독, IBK기업은행 김희진 이정철 감독,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고희진,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 최태웅,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 강민웅.

여자부는 통합 2연패에 도전하는 정규리그 1위팀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과 김희진, 2위 GS칼텍스의 이선구 감독과 한송이가, 3위 KGC인삼공사의 이성희 감독과 임명옥이 참석했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4연패에 성공한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과 고희진,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과 최태웅,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과 강민웅이 구단을 대표해 나섰다.

마이크를 잡은 사령탑들은 한결같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우승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자부 정규리그 1위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우리는 한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잘 준비해서 통합우승 2연패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2·3위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도 가만있지 않았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전년도 2위에 머무른 한과 설움을 견디며 1년간 견뎠다"며 "선수들이 단결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KGC인삼공사 이성희 감독은 "시즌 후반으로 올수록 분위기가 많이 올라왔다"며 "신나는 배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부 감독들 또한 저마다 출사표에 강한 의지를 담았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선수들이 우승 맛을 안다. 올해도 우승하려고 할 것"이라며 정규리그 챔피언의 여유를 보여줬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감독을 하며 가장 힘든 시즌이었다. 남은 건 하나"라며 짧은 멘트에 많은 메시지를 담아냈다.

3위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은 "땀을 많이 흘렸다.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변을 예고했다.

▲ 2013~2014 NH농협 V리그 포스트시즌 20일 여자부 KGC인삼공사-GS칼텍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13-2014 V리그 플레이오프는 20일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정규리그 1위로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승자와 2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남자부는 오는 2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맞대결로 막을 올린다. 3전2선승제에서 이긴 팀은 오는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맞붙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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