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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개봉 첫날 56개국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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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개봉 첫날 56개국 박스오피스 1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2.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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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감독 샘 테일러-존슨)가 13일 전세계 57개국에서 개봉해 56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오는 26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는 북미 지역에서는 302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영국·이탈리아·러시아·브라질·멕시코 등에서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개봉 첫날 17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역대 아르헨티나 개봉 영화 중 가장 많은 돈을 끌어모은 영화가 됐다.

 

완벽한 청년갑부 크리스천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다코타 존슨)의 이야기를 담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개봉 3주 전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최고 예매율을 기록했고, '아바타' '어벤져스' '다크 나이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예매율을 모두 갈아치웠다.

E L 제임스의 동명소설 원작은 가학적인 성애 묘사를 담아 전세계에서 1억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원작 소설은 여주인공을 청년 갑부의 피지배 대상으로 설정해 두 사람의 강도 높은 성행위를 반복적으로 기술한다. 이런 측면 때문에 소설은 '엄마들의 포르노'라고 불리기도 했다. 영화 또한 120분의 러닝타임 중 20여 분을 성행위 묘사에 할애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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