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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타점 맹활약' SK, LG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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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타점 맹활약' SK, LG에 역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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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사 만루서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LG에 8-7

[스포츠Q 박상현 기자] SK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LG에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7-7 동점이던 9회말 2사 만루에서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LG에 8-7로 이기고 연습경기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최정이었다.

선발 윤희상이 1회초 정의윤에게 3점 홈런을 내준데 이어 김재성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는 등 5실점하면서 무너졌지만 최정의 2점 홈런이 터져나오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 최정이 20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LG와 연습경기에서 2점 홈런을 포함해 3타점 맹활약하며 팀의 8-7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1회말 1사 2루에서 나온 최정의 2점 홈런으로 2-5로 따라붙은 SK는 박정권, 이재원의 안타와 나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정상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더해 3-5로 추격했다.

SK는 2회말 1사 3루에서도 최정의 중견수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4-5까지 따라갔다.

3회초 김재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잃었지만 6회말 무사 1, 3루에서 나온 조동화의 희생플라이와 2사 1, 2루 상황에서 터진 앤드류 브라운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8회초 정우람이 채은성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이명기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SK는 윤희상에 이어 4회말에 나선 박종훈이 2이닝 동안 7명의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1개만 기록하고 삼진을 4개나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하며 김용희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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