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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삭발' 오리온스, SK 꺾으며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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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삭발' 오리온스, SK 꺾으며 반격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17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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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17득점 5리바운드, 리차드슨 16득점 맹활약

[고양=스포츠Q 권대순 기자] 장재석(24·오리온스)의 삭발투혼이 오리온스를 플레이오프 첫 승으로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스는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1-64으로 승리,시리즈 전적을 1승2패로 만들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오리온스는 장재석이 17점 5리바운드, 앤서니 리처드슨(31)이 16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을 허무하게 내준 오리온스는 다시 한번 정신무장을 하고 나왔다. 특히 이날 오리온스 장재석은 삭발을 하고 코트에 들어서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 [고양=스포츠Q 최대성 기자]오리온스 장재석(위)이 SK 변기훈의 슛을 블로킹 하고 있다. 삭발투혼을 보인 장재석은 17득점을 올렸을 뿐 아니라 블록슛도 2개나 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그동안 많은 시간 출전하지 않았던 김강선(28)이 선발로 나와1쿼터에 6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최진수(25)도 3점포 한방을 포함 5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스가 19-10으로 앞서갔다.

2쿼터는 오리온스 앤서니 리차드슨과 SK 애런 헤인즈(31)의 대결이었다. 두 선수는 주거니 받거니 하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시즌 첫 출장한 전형수(36)도 팀 최고참 답게 침착한 리드로 팀을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점수차를 더 벌려 41-28,1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SK 김선형(26)이 3쿼터 반격을 시도했다. 5분여 남고 36-47로 뒤진 상황에서 계속된 공격시도로 득점을 만들어내거나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쉽사리 점수를 좁혀주지 않았다. 3쿼터가 끝날때도 점수는 여전히 12점차로 벌어져 있었다.

4쿼터에도 오리온스는 10여점 차를 유지했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지난 2차전에서 안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스는 당시 5분을 남기고 15점 차이로 이기고 있다가 역전해 당한 쓰라린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달랐다. 장재석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완전히 오리온스 쪽으로 가져왔다. 4분여 남은 상황에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장재석은 이어진 공격에서는 3점슛을 성공, 점수를 75-54, 21점차로 벌리며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프로데뷔 후 단 한번도 3점슛을 성공시킨 적이 없는 장재석은 플레이오프에서 쐐기 득점을 3점으로 장식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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