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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축구협회, AFC에 '광저우전 오심' 재발방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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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축구협회, AFC에 '광저우전 오심' 재발방지 촉구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3.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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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상황 영상 첨부해 서신 보내, '집중력 있고 신중한 심판 판정 필요해'

[스포츠Q 강두원 기자]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가 전북-광저우전에서 발생한 오심 사건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광저우에서 벌어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광저우 헝다-전북 현대전에서 발생한 주심의 오심에 대해 득점 상황에 관련한 영상을 첨부한 서신을 AFC에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은 광저우와의 2014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원정경기에 출전해 1-2로 뒤진 후반 13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터진 정인환의 헤딩슛이 골라인을 통과했으나 오만의 압둘라 알 힐랄리 주심은 정인환이 헤딩슛을 하는 과정에서 골키퍼를 밀치는 파울을 범했다며 무효를 선언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8일 광저우전에서 발생한 오심 판정에 대해 해당 장면이 포함된 서신을 아시아축구연맹에 보내며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사진은 광저우전에서 왼발슛을 시도하고 있는 전북 이동국(오른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에 프로연맹과 축구협회는 해당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한국과 중국의 최정상팀이 맞붙는 경기였던 만큼 좀 더 집중력 있고 신중한 심판 판정이 필요했다고 본다. (정인환의)헤딩슛 장면은 신중히 재분석돼야 할 것이며, 향후 심판 발전을 위해 좋은 사례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AFC 챔피언스리그가 아시아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심판 문제에 있어 AFC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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