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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이제는 안산이 진짜 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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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이제는 안산이 진짜 안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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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연고지 협약식 가져, 안산 홍보 계획

[스포츠Q 민기홍 기자] V리그의 7번째 막내 구단 러시앤캐시 베스피드가 안산시와 손을 맞잡았다.

안산시와 러시앤캐시의 구단주인 아프로파이낸셜은 20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배구단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과 김철민 안산시장이 참석했다.

러시앤캐시는 2013~2014 V리그 개막을 앞두고 안산시와 협약을 추진했으나 이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했다. 이에 안산시와 협의를 통해 임시로 상록수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해 시즌을 치렀다.

▲ 김철민 안산시장(왼쪽)과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이 20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배구단 연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이번 협약 체결로 러시앤캐시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시즌에 걸쳐 상록수체육관을 홈으로 사용하고 안산시의 엘리트 및 어머니 배구단 지원, 장학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유니폼과 광고물 등을 활용해 안산시 지명과 브랜드를 알린다.

러시앤캐시는 올 시즌 개막 8연패의 부진을 딛고 11승 19패로 6위에 올랐다. 당초 최하위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전력을 뛰어넘고 5위 LIG손해보험까지 위협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나아지며 상위팀들에 고춧가루를 뿌려 순위 싸움의 복병으로 거듭났다.

협약을 체결한 김철민 안산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청 프로축구단 창단에 이어 프로배구단 연고지 협약체결로 안산시가 스포츠 명문도시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러시앤캐시가 최선을 다하도록 안산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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