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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복귀' 염경엽 감독 "밴헤켄,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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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복귀' 염경엽 감독 "밴헤켄, 에이스답게 잘 던졌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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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SK 감독 "타자들이 여전히 부진하다" 걱정

[목동=스포츠Q 이세영 기자] “선발 밴헤켄이 잘 던져 이길 수 있었다.”

염경엽(47) 넥센 감독이 마운드에서 호투를 펼친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을 칭찬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끈 넥센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 장단 16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4-3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시즌 2승(2패)째를 거두며 5할 승률에 복귀, NC와 공동 5위에 올랐다. SK는 2연패 늪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 [목동=스포츠Q 최대성 기자] 밴헤켄(가운데)이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날 선발 밴헤켄이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9탈삼진 3볼넷 무실점 피칭을 했다. 2013년 9월 14일 문학 경기 이후 SK전 5연승을 달리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한 밴헤켄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이 에이스답게 잘 던져줬다. 오늘 경기가 어쩌면 개막 이후 고비가 될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풀어줘 이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집중력이 계속 발휘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장 김용희 SK 감독은 “선발 밴와트가 몸쪽으로 영점을 못 맞추다보니 바깥쪽으로만 승부를 했다. 이것이 실점을 많이 한 빌미가 됐다”며 “타자들은 여전히 부진하다. 아직도 타석에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양 팀 감독은 4일 선발투수로 한현희(넥센)와 윤희상(SK)을 각각 예고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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