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기록 29분...휴이트는 ATP 통산 600승 고지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야르코 니에미넨(40위·핀란드)이 상대방을 이기는데 채 30분이 소요되지 않았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니에미넨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니오픈 단식 1회전에서 버나드 토믹(74위·호주)을 28분20초 만에 2-0(6-0 6-1)으로 꺾었다고 보도했다. 니에미넨은 1세트를 13분 만에 끝냈고, 2세트까지 마치는데 15분이 더 걸렸다.
28분20초는 ATP투어 공식경기 사상 최단 시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9분으로 1996년 호주 시드니국제대회에서 그레그 루세드스키(영국)가 카르스텐 아리언스(독일)를 2-0(6-0 6-0)으로 물리치며 세웠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레이튼 휴잇(44·호주)은 ATP투어 개인 통산 600승 고지에 올랐다.
휴잇은 1회전에서 2-1로 로빈 하세(46위·네덜란드)를 제압하면서 로저 페더러(942승·8위)와 라파엘 나달(675승·1위)에 이어 현역 선수 중 다승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최다승은 미국출신 지미 코너스의 1253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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