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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희소식' 니퍼트, 마침내 실전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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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희소식' 니퍼트, 마침내 실전등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4.0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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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구긴 박명환, 3.2이닝 10실점 뭇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두산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왼쪽 골반 부상으로 개막전 등판을 걸렀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마침내 마운드에 올랐다.

니퍼트는 7일 경기도 고양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퓨처스리그 경찰청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을 소화했다. 8타자를 맞아 24개의 공을 던졌으며 2피안타 1실점하고 남경호에게 공을 넘겼다.

그는 이번 주말 잠실 LG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이 유력시된다. 5년째 두산에 몸담고 있는 최고의 외국인 투수 니퍼트는 최근 3경기에서 38점을 실점해 비상이 걸린 1군 마운드에 큰 힘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

▲ 니퍼트가 7일 퓨처스리그 경찰청전에 선발로 나서 2이닝을 소화했다. 주말 잠실 LG전을 통해 1군 복귀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사진=스포츠Q DB]

경기에서는 경찰청이 두산에 10-6으로 승리했다. KIA의 주전 2루수였던 안치홍은 4번타자로 출전해 3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2,3번 양성우, 김인태, 이천웅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해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고양 선발 박명환은 고양 홈경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동안 8피안타 10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한화 김태완은 박명환을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날려 복귀 청신호를 알렸다. 고동진도 2안타를 때려냈다. 한화가 12-8로 승리를 거뒀다.

KIA는 상동 원정경기에서 선발 한승혁의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와 3안타를 뽑아낸 윤완주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를 5-4로 이겼다. 화성은 홍성갑의 스리런, 장영석의 투런포를 앞세워 SK를 9-2로 꺾었다.

케이티와 LG는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플루엔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LG 박용택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상무는 삼성을 8-1로 제압했다. 부상에서 회복중인 삼성 채태인은 우중간 2루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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