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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안타에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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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안타에 1득점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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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수 1안타 1득점, 텍사스는 7-5 승리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안타를 쳐내며 떨어진 타격감을 조금씩 되찾아가고 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미국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152로 올랐다.

1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안타를 만들어냈다. 밀워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28)를 상대로 3루수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쳐냈다. 지난 신시내티전에 이은 2경기 연속안타였다.

추신수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4회 2사 2, 3루의 기회를 맞았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추신수에게는 두 차례 행운이 따랐다. 6회 추신수는 1루수 앞 땅볼을 쳤지만 1루 커버를 들어간 투수 랍 우튼(29)이 공을 놓쳤다. 뒤이어 프린스 필더(30)가 홈런을 터뜨려 추신수는 득점을 추가했다. 8회 1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0에서 쳐낸 볼이 2루수쪽으로 향했으나 2루수 스쿠터 게넷(24)이 공을 더듬는 바람에 1루에 안착할 수 있었다. 상대 실책에 의한 2연속 출루였다.

1회 밀워키에 선취점을 내준 텍사스는 4, 5, 6회 각 2득점씩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7-5로 텍사스가 승리했고 6이닝 5피안타 2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한 태너 셰퍼스(27)가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 가야르도는 5.1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 4탈삼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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