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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아놀드파머 대회 2R 공동 16위 도약 '톱10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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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아놀드파머 대회 2R 공동 16위 도약 '톱10 보인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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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콧, 1위 고수...최경주 66위, 배상문 컷탈락 동반 부진

[스포츠Q 신석주 기자] '한국골프의 기대주'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톱 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노승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파72·738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보다 45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16위에 올랐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307.3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 노승열은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5,6번홀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노승열은 이후 버디와 보기를 기록하는 시소 플레이를 반복하며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6번 홀(파5)에서 1타를 추가로 줄여 중상위권까지 도약했다. 공동 10위 그룹과 1타차로 추격한 노승열은 남은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미남 골퍼' 아담 스콧(34 호주)은 이틀 연속 선두를 수성하며 세계 랭킹 1위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스콧은 중간합계 14언더타 130타로 2위권에 7타 앞서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반면 한국 선수들의 부진은 2라운드에서도 이어졌다. '탱크' 최경주(44 SK텔레콤)는 이날 버디 1개를 잡는 동안 5개의 보기를 범하면서 4타를 더 잃고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6위에 하락했다. 10오버파의 부진 한 플레이를 보인 배상문(28 캘러웨이)은 3라운드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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