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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띠 39점' GS칼텍스 2연승, V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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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띠 39점' GS칼텍스 2연승, V리그 챔피언결정전 진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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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띠 39점 맹활약, KGC 인삼공사에 3-1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GS칼텍스가 대전 KGC인삼공사를 2연승으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GS칼텍스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혼자서 39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베띠와 정대영(10득점)의 활약 속에 3-1(25-18 22-25 25-15 25-10) 완승을 거뒀다.
 
20일 1차전에서 3-0으로 이긴 뒤 2연승을 기록한 GS칼텍스는 오는 27일부터 정규리그 1위 화성 IBK기업은행과 5전 3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을 갖게 됐다.

1세트부터 3, 4점 앞서나가며 분위기를 잡은 GS칼텍스는 23-18에서 베띠의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리시브가 그대로 넘어온 것을 베띠가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 첫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홈에서 경기를 갖는 KGC인삼공사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14-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조이스(28득점)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이연주(7득점)의 오픈 공격, 백목화(13득점)의 서브 에이스 등이 계속 이어지며 연속 5득점, 19-16까지 앞서나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역전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조이스가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해 세트 스코어 1-1를 만들었고 3세트에서도 4-0까지 앞서며 반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GS칼텍스가 다시 전열을 정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소영(9득점)의 블로킹 등으로 6-8에서 연속 5득점하며 11-8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성공한 뒤에는 GS칼텍스의 공격력이 무섭게 터지며 KGC인삼공사를 단 15점으로 묶고 3세트까지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베띠를 앞세워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너무나 손쉽게 24-10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베띠는 자신의 스파이크 서브 뒤 정대영의 토스를 받아 백어택으로 마무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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