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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은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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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은 안전하다"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1.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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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신석주 기자 ] “소치 동계올림픽의 안전에 대해 신뢰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8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테러 위협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안전 문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다음달 7일 개막하는 소치 동계올림픽은 현재 테러 위협에 휩싸였다. 이슬람 무장단체가 ‘테러 예고’ 영상을 공개하는 등 테러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이미 소치 인근 지역인 볼고그라드에서는 두 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했다.

최근에는 유럽 각국 올림픽위원회가 테러 협박 이메일을 받아 한바탕 난리를 치렀다. 때문에 소치 올림픽에 대한 불안심리가 더욱 커지고 있어 러시아 정부는 자살폭탄 공격 등 테러에 대비해 소치에 군경 5만여명을 배치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직접 진화에 나섰다. 그는 “테러 위협이 있지만 나는 걱정 없이 매우 편안히 자고 있다. 2001년 9.11테러 직후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과 비교해 볼 때 솔트레이크시티도 수천 명의 보안 관계 인력이 배치됐었고 관광객들은 높은 보안 태세에 만족스러워했다. 보안 수준이 높다고 해서 축제 분위기가 망가지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러시아가 다른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을 보장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사람들이 동요하지 않게끔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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