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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챌린지 최하위 충주, 부천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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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챌린지 최하위 충주, 부천에 역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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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고양 상대 4경기 연속 무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지난해 K리그 챌린지 최하위에 그쳤던 충주 험멜이 부천 FC에 역전승을 거두고 원정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충주는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4 K리그 챌린지 1라운드에서 이완희의 결승골로 부천을 3-2로 꺾었다.
 
또 안양은 고양 HiFC와 1-1로 비겼다. 안양은 최근 고양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와 함께 역대 전적에서도 3승 2무 1패로 앞서갔다.
 
◆ 부천 2-3 충주 (부천) - 이완희, 교체 투입 5분만에 결승골
 
충주는 전반 21분만에 호드리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라온 유준영의 크로스에 이어 호드리고에게 헤딩슛을 얻어맞고 첫 골을 내줬다.
 
후반 전열을 재정비한 충주는 후반 10분과 12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태수가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길게 내준 패스를 정성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왼발 슛이 부천의 골문을 연데 이어 변웅이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역전골을 만들어낸 것.
 
후반 23분 강지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충주는 후반 18분에 교체 투입된 이완희가 조준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 고양 1-1 안양 (고양) - 안양, 높은 볼 점유율에도 아쉬운 무승부
 
안양은 비록 원정경기였지만 무승부가 오히려 아쉬운 결과였다.
 
안양은 경기 시작과 함께 펠리피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고양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또 적극적인 압박 수비로 고양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안양은 후반 20분 이도성의 패스를 받은 이성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던 안양으로서는 이도성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를 제대로 잡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그러나 안양은 불과 1분만에 박성진이 왼쪽 측면에 비어있던 김원민에게 패스했고 김원민은 고양 골키퍼 강진웅과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동점골을 밀어넣었다.
 
안양은 이후에도 조성준, 정다슬, 김재웅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며 밀어붙였지만 고양의 골문을 추가로 열진 못했다. 안양은 경기 내내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더하는데 그쳤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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