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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빠·달창 뜻 모르고 사용한 나경원 "무심코 사용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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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빠·달창 뜻 모르고 사용한 나경원 "무심코 사용에 사과"
  • 권지훈 기자
  • 승인 2019.05.1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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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권지훈 기자] '나경원, 문빠·달창 뜻 모르고 사용?'

문빠·달창 등의 용어를 사용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 표현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사과했다. 하지만 온라인은 여전히 나경원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대담할 때 KBS 기자가 물어봤는데 그 기자가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당하는 거 아냐"라고 발언했다.

달창은 '달빛창녀단'의 줄임말로 '달빛기사단'이라고 불리는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강하게 비하하기 위해 생긴 말이다. 

 

문빠·달창이란 용어를 사용한 나경원 [사진 = SBS 뉴스 캡처]
문빠·달창이란 용어를 사용한 나경원 [사진 = SBS 뉴스 캡처]

 

논란이 일자 나 원내대표는 집회가 끝난 지 3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40분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를 지칭하는 과정에서 그 정확한 의미와 표현의 구체적 유래를 전혀 모르고 특정 단어를 썼다. 인터넷상 표현을 무심코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나 원내대표는 "결코 세부적인 그 뜻을 의미하기 위한 의도로 쓴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빠·달창 등의 용어를 모르고 사용했다는 그의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르고 쓴 게 더 한심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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