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남자농구 국가대표 예비명단이 나왔다. 아마추어 중엔 박정현(고려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0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비엔트리 24명을 확정, 공개했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전주 KCC), 챔피언결정전 MVP 이대성(울산 현대모비스)을 비롯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김선형(서울 SK), 이승현(고양 오리온),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등 국가대표 ‘단골’들이 자리를 지켰다.
대학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센터 박정현이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 낀 게 눈에 띈다. 최연소는 아니다. 1996년생으로 송교창(KCC)과 나이가 같고 양홍석(부산 KT)보다는 한 살 많다.
KBL 최장신(221㎝) 센터 하승진도 모처럼 선발됐다.
24인 중 절반이 오는 7월 대만에서 열리는 윌리엄존스컵 국제대회,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FIBA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8월 31일), 러시아(9월 2일), 나이지리아(9월 4일)를 상대한다.
■ 2019 남자농구 국가대표 예비명단
△ 가드= 박찬희(전자랜드) 김선형(SK) 김시래(창원 LG) 최준용(SK) 이대성(현대모비스) 이정현(KCC) 두경민(상무) 허훈(KT)
△ 포워드= 임동섭(서울 삼성) 안영준(SK) 최진수(오리온) 정효근(전자랜드) 송교창(KCC) 양희종(KGC) 양홍석(KT) 전준범(상무)
△ 센터= 강상재(전자랜드) 이승현(오리온) 김준일(삼성) 하승진(KCC) 김종규(LG) 박정현(고려대) 오세근(KGC) 라건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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