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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만난 최지만, 클레이튼 커쇼는 컸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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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만난 최지만, 클레이튼 커쇼는 컸다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5.2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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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류현진 후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을 꽁꽁 묶었다.

LA 다저스의 상징 클레이튼 커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최지만을 3타수 무안타로 막았다.

류현진의 인천 동산고 4년 후배 최지만은 이날 탬파베이 3번 타자 1루수로 스타팅 출격했다. 수년간 LA 다저스는 물론 MLB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군림한 최고 좌완 커쇼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였다.

 

▲ 6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린 커쇼.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루킹 삼진(1회), 유격수 땅볼(4회), 좌익수 뜬공(6회)으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커쇼가 내려간 뒤에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스콧 알렉산더를 맞아서도 좌익수 뜬공(7회)을 쳐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256(125타수 32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0.731다.

커쇼는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LA 다저스의 7-3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4승(무패)째. 3.40이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33으로 소폭 내렸다. 7회말 1사 2,3루에서 강판됐는데 페드로 바에스와 알렉산더가 연달아 안타를 맞아 2자책점을 떠안았다.

 

▲ 최지만. 커쇼 상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LA 다저스 타선은 저스튼 터너, 코리 시거, 작 피더슨의 멀티히트와 타점 등으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MLB 타격 선두 코디 벨린저는 3타수 1안타로 4할 타율을 유지(0.404)했다. OPS는 1.270이다.

2연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지구는 물론이고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도 굳게 지켰다. 서부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6.5경기 차 앞선 여유 있는 선두다. 탬파베이는 2연패에 빠졌졌다. 27승 1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2위다. 지구 1위 뉴욕 양키스에 2경기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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