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 중계가 일요일 오전 시간대를 지배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가 27일 내놓은 전날 시청률 자료에 따르면 MBC의 ‘류현진 선발경기 2019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피츠버그’는 6.1%를 나타냈다.
이는 SBS 예능 ‘집사부일체’ 2부,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부와 동일한 수치로 전체 지상파 프로그램 중 공동 16위였다.
류현진 중계는 지상파 뿐 아니라 케이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 엠스플)가 동시 송출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두 개로 나눠 집계된 시청률은 각각 2.8%, 2.4%였다.
즉, 류현진 선발경기가 도합 최대 9%에 육박했다는 뜻이다.
또 다른 기업 TNMS 조사에서도 류현진 중계는 MBC 6.2%, MBC스포츠플러스 각 2.201%, 2.000%를 기록 합계 8%를 상회했다.
지상파 프로그램 중 18위, 케이블 프로그램 중 5위였다.
LA 다저스 경기를 마치자마자 류현진 7승 과정을 짚어본 MBC스포츠플러스 리뷰 프로그램은 닐슨코리아 2.0%, TNMS 2.394%가 나왔다.
전체 케이블 프로그램 중 류현진 리뷰가 닐슨코리아 10위, TNMS 4위였다.
케이블 채널 시청률은 스타 PD가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마니아 층을 형성한 드라마가 아니라면 2%를 넘기기가 쉽지 않다.
하이라이트만으로도 2%를 보장하는 류현진의 스타성과 인지도를 실감할 수 있다.
피츠버그를 상대로 시즌 7승(1패)을 수확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방어율) 1위(1.65) 류현진은 오는 31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1번째 등판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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