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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상진 양현석 일침, '똑바로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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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상진 양현석 일침, '똑바로 살아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9.05.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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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제발 상식대로 살자!"

MBC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배우 한상진이 따끔한 일침을 날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상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현석 성접대 자리에 동석한 여성들이 수백만 원의 명품 백을 하나씩 선물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 제목을 게시하고 "세상에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고 지적했다.

[사진 = 한상진 인스타그램]
[사진 = 한상진 인스타그램]

이어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지"라고 덧붙이며 "이 곳에 불려간 사람이나 부른 사람이나 각자의 욕망과 허영심이 너무 크다"고 꼬집었다.

그가 게재한 기사는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MBC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가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내용이 담겨있다.

양현석이 2014년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고 보도한 내용으로 고은상 기자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재력가 일행들이 25명의 여성 중 일부를 선택했고 숙소 등으로 이동했다"며 "당시 식사 자리 등에 동석한 여성들은 '재력가가 500만 원대 샤넬 가방을 직접 나눠줬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상진은 "식사 자리 한다고 500만 원짜리 명품 백을 주고 받는 게 과연 정당한가?"라며 "욕망과 허영심은 지금 당장은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안으로부터 썩어가고 있음을 자각하기를 바란다"는 자신의 소신을 표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당시 동석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으나 성 접대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다.

한상진은 1978년 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이며, 2000년 SBS 톱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2008년 농구선수 박정은과 결혼한 그는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인형의 집' MBC '데릴남편 오작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상진은 과거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 홍보대사에 위촉돼 직접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펼치기도 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소신 있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동학농민운동을 그린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 노 개런티로 특별 출연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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